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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8일

[선도벤처탐방시리즈⑥]“직원 역량 강화는 곧 회사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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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비디 임창재 인재팀 팀장

“세상의 모든 것을 플랫폼에 담아 보려합니다.”


IT 전문기업 비디 임창재 인재팀장이 회사의 비전에 대해 자신있게 대답했다.


비디는 시스템 통합, 클라우드 사업, 모바일서비스, API 관리, IoT 등 IT 영역의 서비스와 플랫폼을 개발하고 관리하는 회사다.


임 팀장은 비디와 같은 중소기업에서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기업 같은 경우는 하나의 업무만 전담하면서 전문성을 얻을 수 있지만 그 부분 밖에 얻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그런 점에서 중소기업은 직무순환이 빨라서 다양한 일을 경험해 볼 수 있다. 그래서 조직도 매우 유연한 편이다”라고 강조했다.


임 팀장이 소속된 인재 팀에서는 주로 직원들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조직 관리는 물론 기업 문화와 관련된 교육까지 전담하고 있다.


비디는 비즈니스 문서를 논리적으로 쓰는 방법이나 회의스킬, 커뮤니케이션 스킬 같이 임직원에게 공통적인 영역들에 대해 전문강사를 초청해서 내부교육을 하고 있다. 또 개발자들이 특정한 지식이나 스킬을 배워야겠다고 하면 적극적으로 교육지원을 해주고 있다. 조직, 인사에 대한 부분과 임금정책, 노사협의체 운영은 물론 조직 건강성 유지를 위해 조직만족도 조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비디의 인재상에 대해 임 팀장은 도전, 배려, 역량을 꼽았다. 그는 “도전정신과 구성원과의 배려도 중요하지만 특히 개인의 직무역량은 IT 산업에서 가장 필요한 요소다. 공장처럼 기계나 설비를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개인의 역량을 통해 사업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비디에서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프로젝트 매니저(PM)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열어 관리자들의 역량강화 스킬과 구성원들의 능력을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임 팀장은 “비디의 사업은 대부분 프로젝트 수행의 성격이 강하다. 이러한 프로젝트가 제대로 수행되도록 관리하는 매니저가 있는데 PM이라고 부른다”며 “고객이 원하는 일정과 품질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프로젝트 팀원과의 커뮤니케이션과 고객사와의 소통관리를 해야 하는 것이 PM의 역할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임 팀장은 신입직원들의 육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처음에는 회사가 투자한다는 시각이 크지만, 시간이 지나 잘 키우면 나름 성장한 인재가 되어 기여하기 때문에 젊은 인력을 살리려는 취지는 필요하다고 본다. 역량이 있고 배울만한 태도와 소양이 갖춰진 신입직원이라면 회사가 얼마든지 지원해줄 예정이다”고 말했다.


비디는 회사 직원을 위한 복지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다. 의료비, 통신비 등의 지원은 물론 선택적 복리 후생비라는 이름으로 자기계발, 취미·여가 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제공하고 있다. 임 팀장은 “직원들은 회사와의 약속을 통해 직원들의 역량을 키우고 회사가 같이 성장하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디의 비전에 대해 임 팀장은 “세상의 여러 범위를 우리가 만드는 플랫폼 안에 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사업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사이버·모바일 통신, 수산, 유통 등에 뛰어들어 사업을 다각화 하는 중입니다. 앞으로도 유통, 디자인, 전자결제 서비스 등 사업 분야를 확장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 팀장은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중소기업에서 본인의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다”며 중소기업만의 장점을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 중견기업, 벤처기업은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업무기여도도 대기업 보다 높고 자율적인 근무환경이 있어 스스로가 잘하면 터치를 많이 받지 않고 업무에 임할 수 있다”며 “그만큼 보상 시스템도 많다. 그런 기업들을 잘 찾아서 취업을 준비하면 대기업 못지않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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